육아는 장기전… 엄마의 몸이 먼저 건강해야 아이도 웃는다 지속 가능한 육아를 위한 몸관리, ‘필라테스’가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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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장기전… 엄마의 몸이 먼저 건강해야 아이도 웃는다
지속 가능한 육아를 위한 몸관리, ‘필라테스’가 주목받는 이유

육아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다. 아기가 걷기 시작하고, 말을 배우고, 학교에 가기까지, 부모 특히 ‘엄마’는 수년간 매일 반복되는 육체적·정신적 업무에 시달린다. 이 장기전에서 체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이 된다.

출산 후 ‘내 몸’은 어디로 갔을까?

산후 몸은 회복이 필요한 상태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밤잠 설쳐가며 아기를 돌보고, 하루 종일 안아 올리고 내려놓기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어깨와 허리, 손목, 골반까지 여기저기서 통증이 찾아온다.

전문가들은 “산후 6개월부터는 회복을 넘어 ‘기능 회복’을 위한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출산으로 약해진 코어 근육과 골반저 근육의 회복, 반복되는 육아 동작에서 비롯되는 자세 불균형의 교정이 핵심이다.

‘엄마의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운동 중 하나가 바로 필라테스다. 필라테스는 단순한 체중 감량이나 몸매 만들기보다, 호흡과 함께 중심 근육을 안정시키고 정렬을 바로잡는 데 집중한다. 출산 후 느슨해진 복부, 벌어진 골반, 구부정한 등과 어깨를 제자리로 되돌리는 데 필라테스만큼 체계적인 운동도 드물다.

특히 육아 동작에서 자주 발생하는 손목 통증, 허리 통증, 일자목 증후군 등은 단순 근력 부족이 아닌 잘못된 움직임 패턴에서 비롯되기에, 움직임 분석과 교정을 함께하는 필라테스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육아를 위해 ‘엄마 자신부터’

운동을 통해 몸이 바뀌면, 마음도 달라진다. 필라테스 수업을 받는 한 산모는 “운동을 시작하고부터 아기에게 짜증을 덜 내게 됐어요. 내 몸이 건강해지니까 여유가 생기더라고요.”라고 말한다.

육아는 엄마 혼자 짊어져야 할 짐이 아니다. 하지만 엄마의 몸이 무너지면 가족 전체의 일상이 흔들린다.
이제는 ‘엄마가 아이를 돌보는 시간’뿐 아니라, ‘엄마가 자기 몸을 돌보는 시간’도 당당히 필요한 시대다.


Tip. 육아맘에게 추천하는 필라테스 루틴 3가지

  • 호흡 중심 코어 활성화 운동: 복부 이완과 긴장 반복으로 코어 안정화

  • 고관절 중심 골반 정렬 운동: 아기 안고 일어설 때 무릎·허리 부담 완화

  • 흉추 확장 스트레칭 + 어깨 정렬 운동: 수유로 굽은 자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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