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건 전문가들은 짧은 시간의 일상적 걷기 습관만으로도 만성질환 예방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하루 10분 이상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당뇨병, 심혈관 질환, 비만 등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국내 성인 1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하루 10분 이상 빠르게 걷는 사람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20% 낮고, 심장질환 위험이 1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점심시간 후 가볍게 산책하기, 퇴근 후 버스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을 권장했다.
📌 건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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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조절 개선 → 인슐린 저항성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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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강화 → 혈액순환 촉진, 혈압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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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향상 → 스트레스 완화, 수면 질 개선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에게 긴 운동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매일 반복 가능한 습관을 만드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