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의 정착을 가속화하기 위해 12월 중순까지 집중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는 생수 등 음료가 담긴 투명페트병을 내용물을 비운 후, 라벨을 떼고 압축하여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투명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방식이다. 2020년 12월부터 공동주택에서 시행되었고, 2021년 11월에는 단독주택으로도 확대되어 현재 진행 중이다.
하지만 현재 공동주택에서는 페트병 라벨 제거의 불편함과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 부족, 수거함 부족 등으로 분리배출 실천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집중 홍보 기간을 설정하고, 공동·단독주택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실태 점검과 배출 방법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게시판과 수거함 등에 관련 안내문을 부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자원순환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