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모든 국민에게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매출을 끌어올리며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조사 결과, 응답자의 55.8%가 매출 증가를 체감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은 10~30% 상승을 기록했다. 방문객도 51.8% 늘었고, 정책 만족도는 75.5%, 추가 시행 필요성에는 70.1%가 공감했다.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도 대표적인 수혜지다. 1968년 개설된 이 시장은 GTX-A 개통 예정지인 연신내역 인근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많지만 경기 침체로 한때 활기를 잃었다. 그러나 7월 소비쿠폰 지급 후 손님이 크게 늘며 매출이 뚜렷하게 회복됐다.
민속떡집을 운영하는 변세근 상인회장은 “매출이 확실히 늘었다”며 9월 22일 시작될 2차 소비쿠폰 지급에도 큰 기대를 밝혔다. 58년째 순댓국집을 지켜온 김영례 대표도 “손님이 많아져 장사할 맛이 난다”고 전했다.
상인들은 향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개선 지원·공공요금 부담 완화·재해 대비책 등의 지속적 정책을 요청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